쿠팡, 대만에서도 로켓직구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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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에서도 로켓직구 배송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6 11:53:39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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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쿠팡이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대만 전역 쿠팡 이용자는 로켓직구를 통해 한국에서 판매 중인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만으로 배송되는 로켓배송 상품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 제품이다. 이 중 90%는 한국에서 배송돼 국내 소상공인에게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쿠팡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통관, 수입세 징수, 현지 라스트마일 배송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대만 이용자는 690타이완달러(한화 약 3만1200원) 이상 직구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 받는다. 상품은 주문 다음날 대만행 첫 비행편으로 발송돼 이용자 집 앞까지 배송된다. 최소 금액 미만으로 주문할 경우 195타이완달러(한화 약 8700원)를 지불하면 된다.

쿠팡은 베스트셀러 상품을 무료로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도 대만 내에서 테스트 중이다. 대만 로켓배송 서비스는 한국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490타이완달러(한화 약 22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다음날까지 무료배송된다. 최소금액 미만으로 주문할 경우 배송비는 75타이완달러(한화 약 3300원)를 내면 된다.

쿠팡은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는 대만 이용자에게 광범위한 선택지와 우수한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소상공인에게는 판로개척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