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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이틀째 급락…업황불황에 롯데건설 유상증자 돌발 악재

20일 마감된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기관들의 집중 매도로 전일대비 5.31% 하락한 15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4만주), 개인(7.8만주)들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급락은 전날 공시된 롯데건설의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여전히 업황이 개선되지않고 있는 유화업계의 불황으로 올 3분기 큰 폭의 적자 전망까지 대두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는 평가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롯데건설의 최대 주주(지분율 43.79%)로, 이번 지분비율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에 875억원을 투입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1만4634주를 주당 11만6643원에 발행하는 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전기배터리 및 소재 사업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종속회사인 롯데배터리 머트리얼즈 미국 법인을 통해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인 허재명씨 보유 주식 전부(457만8512주, 발행주식의 53.3%)와 허재명 외 2인이 보유한 아이엠지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506만4829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금액은 총 2.7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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