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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 출시 또 미뤄지나?… 언급없는 테슬라에 시장 의문

1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올 3분기 출시하면서 대형 화물용 전기 트럭인 '세미'를 올 12월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정작 시장의 관심이 큰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리비안, 포드 등과 직접 시장 경쟁이 예상되는 모델이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및 가이던스 발표 이후, 포브스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생산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일론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 출시 계획을 2023년중으로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사이버트럭' 출시 계획과 출시 일정 등이 제시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었다.

당초 '사이버트럭'은 2020년, 2021년 출시 계획이 나왔다가 연기를 거듭했다. 2022년에는 아예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2023년으로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 4680배테러 셀의 생산비효율 증가 등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3년 '사이버트럭' 출시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치에 비해서는 50%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만약 440억 달러의 트위터를 인수하게 될 경우,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팔아 현금을 마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일론 머스크는 올해는 더 이상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가 올 12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전기화물트럭 '세미'
테슬라가 올 12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전기화물트럭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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