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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홍은택 대국민 사과…카카오, 긴급 기자회견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서비스 장애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19일 카카오는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가 이용자들에게 사과 말씀을 전하고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활동 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6일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 가동해온 대응 컨트롤타워를 비대위로 전환 출범했다.

비대위는 원인 조사 소위를 비롯해 재난 대책 소위, 보상 대책 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이 위원장을 맡은 비대위는 대규모 서비스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보상 및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양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오류가 시작된 지 약 6시간만에 다음 공지사항을 통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 기준 카카오·다음 메일 수발신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능이 복구됐다고 안내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톡채널 광고성 메시지 발송 기능이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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