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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키이우 공습 삼성 건물도 피해…“인명피해 없다”

- “주재원은 인근 국가에서 업무, 현지 근무 직원은 재택근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키이우에 위치한 삼성전자 법인 입주 건물 역시 일부 파손됐다.

삼성전자가 입주해 있는 건물은 미사일 폭격이 발생한 장소에서 150~200미터(m) 떨어져 있다. 폭격 후 충격으로 건물 외벽이 손상되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근무하던 삼성전자 주재원들은 인근 국가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대부분 재택근무 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관계자는 “주재원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인근 국가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현지 근무 직원 또한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안전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해 10개 지역 14개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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