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2022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자전거래 의혹으로 재판 중인 송치형 회장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다.
6일 국감에서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의 두나무 재판 과정을 묻는 질문에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으로 상황을 말하기 곤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재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자전거래 의혹으로 재판 중이다. 일각에서는 송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유력하게 봤으나, 이 대표가 증인으로 확정됐다.
자전거래는 주식 용어로는 대량으로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매수세력이 동일한 주식을 동일한 가격으로 일정 수량 매수를 내면 매도 세력이 다시 동일한 주식을 동일 수량으로 매도해 매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거래량 급변동으로 시세 조작 위험이 있어 불법 행위다.
앞서 2017년 송 회장은 'ID 8'이라는 계정을 만들고 자전거래를 통해 1491억7700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해 4년째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주문제출량, 거래체결량을 부풀려 회원을 유치했다는 게 검찰 공소 사유다.
이 외에도 이날 윤 의원이 제시한 검찰 공소장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유령 ID로 코인 35종, 4조2670억원 규모의 가장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
또 같은해 10월부터 12월까지 비트코인(BTC) 시세를 경쟁사보다 올리기 위해 자동 프로그램으로 매수를 반복했다는 시세조작 의혹도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회사는 회사 나름대로 공정하게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룰을 정해져야 한다"라고도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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