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부터 시작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실시
- 총 1100억원 투입, 올해까지 3000개사 지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수제 떡과 홍삼, 낚시바늘. 모두 장인의 손을 거쳐야 하는 제품이었지만 디지털로 다시 태어났다. 그간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마트공장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은 셈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삼성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0월7일까지 열린다.
삼성은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한 이후 2021년까지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총 3000개 이상 기업이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업종은 생활용품과 식음료부터 건설 조선 등 다양하다. 그간 투입된 재원만 11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현직 제조 전문가 200여명이 직접 지원 기업에 찾아가 각종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전개됐다. 스마트공장 마련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 개척과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 같은 내실화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운영팀 박준하 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주 과제는 제조 경쟁력 강화다. 또 각 기업의 자생력을 마련하기 위해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가한 기업 중 9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 중 전통 떡 제조 기업 웬떡마을 이규봉 대표는 “작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항상 디지털화하고 싶었다. 처음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는 ‘내 손맛을 데이터화하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크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나고 매출이 크게 오른 기업도 있다. 홍삼 가공업체인 천년홍삼의 강한나 상무이사는 “지난 9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배가 늘었다”라고 언급했다. “기존에는 약초 세척 후 바늘로 찌르는 작업을 모두 사람이 해야 했다.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난 후 업무 효율과 제작 속도가 크게 개선돼 매출 인상이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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