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하시코프(Hashicorp)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시각 기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개발자 컨퍼런스 ‘하시콘프 글로벌(HashiConf Global)’를 개최한다. 4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5~6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시코프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서비스형 인프라(Iac) 솔루션인 ‘테라폼(Terraform)’과 보안 자동화 솔루션 ‘볼트(Vault)’,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자동화 솔루션 ‘노마드(Nomad)’ 등의 제품군을 개발했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다 보니 많은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하시콘프는 하시코프의 제품에 소개 및 이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1년에 2번 진행되는데, 지난 6월 하시콘프 유럽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다. 이번에 진행되는 하시콘프 글로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5일 하시코프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맥자넷(Dave McJannet)과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아몬 데드가(Armon Dadgar)의 키노트 발표로 막을 연다. 아몬 데드가와 다른 공동 설립자인 미첼 하시모토(Mitchell Hashimoto)의 인터뷰도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키노트를 비롯해 총 40여개 기술 세션이 준비돼 있다. 볼트에 대한 로드맵과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컨설(Consul)’ 및 하시코프 클라우드 플랫폼(HCP)를 이용한 최신 보안 원격 액세스, 테라폼을 통한 현대적인 인프라 자동화 등이다.
이밖에 각 제품 및 신기능에 대한 소개와 향후 로드맵, 실제 하시코프의 솔루션이 활용되는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하시코프의 솔루션 활용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런랩(Learn Lab)도 마련됐다.
하시콘프 글로벌에는 하시코프 전문가뿐만 아니라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아마존웹서비스(AWS), 시트릭스(Citrix), 버라이즌(Verizon),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마이크로소프트(MS), 델(Dell)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한편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가입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다시보기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