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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연말 ‘언리얼 엔진5.1’ 출시 목표 “사용성·성능 초점”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개최…오는 30일까지 4일간 다양한 세션 진행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에게 최신 언리얼 엔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언리얼서밋온라인2022’가 27일 열렸다. 이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자를 위해 여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올해 초 선보였던 ‘언리얼 엔진5’ 주요 기능을 부각시킨 ‘언리얼엔진5.1’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개발 및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닉 펜워든 에픽게임즈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에픽 설립 철학은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 개발자와 에픽 툴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올해 말 언리얼 엔진5.1를 출시하는데, 개발자들은 사용성과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루멘 및 나나이트와 같은 주요 기능들이 확장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언리얼 엔진과 마찬가지로, 게임 외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닉 부사장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게임과 영화, TV 쇼는 물론 건물, 자동차 등을 시각화하는 데에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하고 있다.

닉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는 하이엔드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넘어,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다”며 “특히 에픽도 모바일 엔지니어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서울에 있는 개발팀이 주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한국이 모바일 게임 개발을 선도하고 혁신하는 데 (에픽이)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 메타버스를 주변에게 물어봤던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개발자가 스스로 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메타버스가 초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중이 그렇게 느끼기 위해선 그래픽 및 시각적으로 꿈이 현실처럼 헷갈리듯 몰입감 있는 환경이 일단 제공돼야 한다”며 “현실에서 너무나 당연히 경제활동을 하는 것처럼 리얼타임 3차원(3D)로 구현되는 가상 현실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3D 콘텐츠를 창작하고 그 가치를 느껴,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 창작 툴을 개발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창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수익배분은 창작자 88%, 에픽게임즈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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