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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특성 고려한’ 국내 최초 '여군 전용' 방탄복 나왔다

국내최초 여성용 방탄복 (사진=헤세드코리아)
국내최초 여성용 방탄복 (사진=헤세드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헤세드코리아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1일~25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에서 여군 전용 방탄복을 공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헤세드코리아는 22일 미국 특수작전 전술장비 전문생산업체인 TYR 택티컬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최첨단 방탄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호력 강화는 물론 착용감과 경량화를 높여 활동성도 우수하다는 설명히다.

특히 최근 여군 증가세에 따라 여군 전용 방탄복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남성 위주의 방탄복과 차별화된 여군특화 방탄복(Female EPIC-DSX Assaulter’s Plate Carrier)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군과 경찰 여성전투원은 남성 체형에 맞춰 제작된 방탄복의 XS사이즈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존 방탄복은 여성의 신체 구조를 고려해 제작한 것이 아니다보니 여성이 입었을 땐 방탄판이 전면 가슴부에 평평하게 놓이지 않아 방탄성능이 제한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과도하고 지속적인 흉부 압박으로 임무 수행시 불편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었다.

아울러 헤세드코리아는 초경량화 다기능 방탄복 PICO-DSX, 원터치 신속해체 방탄복 EPIC-ROK, 작전 목표에 따라 유연한 임무수행을 위한 체스트랙 등도 선보이고 있다.

관련하여 향후 고기능성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첨단소재와 편의성을 높인 퀵릴리즈 시스템 적용, 그리고 한국 장병의 특성에 맞춘 디자인 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방탄복과 피복, 군장용품 또한 지속 연구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정 헤세드코리아 대표는 “여성특화 방탄조끼의 개발 보급은 군복을 입고 있는 여군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더 완벽한 방호능력으로 성공적인 군생활과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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