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G-CON X IGC 2022(이하 컨퍼런스)’가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최된다.
오는 11월17일에서 1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연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바이오하자드2’, ‘데빌메이크라이’, ‘오오카미’, ‘베요네타’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액션게임 장인으로 평가받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가 강연자로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다. 지난 2020년 온라인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일본 대표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를 비롯,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의 보케 게임 스튜디오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
‘와룡:폴른다이너스티’와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아트 디렉터의 강연도 올해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지역 이외에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수 서구권 개발자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액션 서바이벌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 개발 책임자도 참석한다.
‘디트로이트:비컴 휴먼’ 등을 선보인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도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번지스튜디오 ‘저스틴 트루먼’, 인기 게임 중 하나인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 세션도 있다.
국내에서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 강연을 담당한다.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에 이어 ‘베리드 스타즈’를 선보인 진승호 라인게임즈 디렉터,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위즈 라운드8 LOP 개발실 노창규 아트 디렉터 등의 강연도 포함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최근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드디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컨퍼런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신청 할인 등을 통해 패스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