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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51억원 지분 투자로 스타트업 ‘주스’ 인수…지분율 41.2%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지니뮤직(대표이사 박현진)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주스’에 51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지니뮤직은 음악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스타트업인 주스를 인수하기 위해 이같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주스 인수를 통해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술 연계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AI 기반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로 지분 41.16%(3만8123주)를 인수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자기주식 교환 방식과 현금투자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모든 인수 절차는 다음달 4일 완료된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양사 협업을 통해 ▲AI 음악데이터 분석기술 기반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 ▲AI 기술 기반 음원 프로듀싱 신규사업 확장 ▲주주사(KT, CJ ENM, LGU+)와 협업을 통한 AI 기술 기반 융합 사업영역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주스 인수를 통해 AI 창작시대에 걸맞은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니뮤직 플랫폼 고도화와 콘텐츠 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AI 기반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스는 2016년 설립해 첨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온 스타트업이다. AI작곡·편곡 등 AI 관련 기술 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카이스트 청년창업 투자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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