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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 국내 기업 최초…상생협력 기준 마련 호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생협력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동반성장위원회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 도입했다.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2017년에는 1차와 2차 협력사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를 조성했다. 2018년에는 3차 협력사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만들었다. 협력사간 거래대금도 30일 이내 현금으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원자재 가격과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 상승을 납품가에 반영한다.

2010년에는 상생펀드(1조4000억원)을 설립했다. 협력사 기술개발 설비투자 등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협력사 인센티브도 2010년 도입했다. 매년 5000억원 가량을 지급한다. 2013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하는 ‘공동투자형기술개발사업’에 2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용 펀드에 300억원을 제공했다.

또 2013년에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지난 9년 동안 무상으로 1600여개 협력사 컨설팅을 진행했다. 원가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서다. 협력사 임직원 16만명이 거쳤다. 4500여명 채용도 지원했다. 협력사 신성장동력 마련도 지원한다. 2009년부터 기술설명회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는 협력사가 아닌 전체 중소기업에게 개방했다. 지난 8월까지 약 1900여건 특허를 양도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도 삼성전자가 시작했다. 2015년부터 매년 100억원을 투입 스마트공장 전환에 관여 중이다. 작년까지 총 2811개 업체가 삼성전자와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의 판로 창출까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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