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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도 속도낸다… 2025년 완공 목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6 11:29:05
박기록

안현호 현대차 지부장(왼쪽),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이동석 현대차 대표(오른쪽)가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울산공장 신설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사진>현대차그룹
안현호 현대차 지부장(왼쪽),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이동석 현대차 대표(오른쪽)가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울산공장 신설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관련하여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가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입장에선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현지 중심의 전기차 생산시설 조기 완공에 총력을 기울여여할 상황이지만 노조와의 약속대로 국내 전기차 생산 시설도 기존 방침대로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전기차 공장의 해외 추진으로 도시 공동화를 우려했던 울산시는 이번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과 관련,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도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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