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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수요 부진 등 MLCC 재고 과잉” 삼성전기 목표주가 하향 -키움증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6 10:57:23
박기록

키움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중국 모바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약세와 재고조정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352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873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경기둔화 국면에서 스마트폰, PC 등 IT세트 수요 감소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IT인프라 투자 축소가 MLCC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장기화에 MLCC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이는 과잉재고가 해소되는 과정이고, 올 4분기에는 IT세트의 성수기와 전장용 수요 회복에 따라 MLCC업황도 저점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기의 주가 반등 시점도 늦어지고있지만 역사적 저평가 상태인 만큼 추가 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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