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1일 구독권 판매 사이트 페이센스에 대한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티빙·왓챠 등 3사는 페이센스가 국내 OTT 1일 구독권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제출함에 따라 페이센스에 대한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가처분신청의 첫 심문기일도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웨이브·티빙·왓챠는 페이센스의 서비스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했다. 페이센스가 업체의 동의 없이 OTT 구독권을 재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3사가 법정대응에 나서자, 페이센스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사이트에서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OTT 3사의 1일 구독권 판매를 중단하고 소송을 취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페이센스는 여전히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해외 OTT 서비스의 구독권 판매는 계속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이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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