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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등장할까…바이두, 우한·충칭서 운행허가

- 로보택시 사업 아폴로고 전개…승인 차량은 '아폴로RT5'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8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검색 포털 기업 바이두는 성명서를 통해 우한과 충칭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운행 허가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로보택시 사업 ‘아폴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우한과 충칭에서 허가 받은 차량은 아폴로 5세대라고 불리는 ‘아폴로RT5’다.

완전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중국 내에서 최초다. 기존에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차량에 반드시 직원이 탑승해야 했지만 법규가 완화 적용됐다.

바이두에 따르면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 13제곱킬로미터(㎢) 이내에서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 충칭시 융촨구 30㎢ 이내에서 오전 9시30분~오후4시30분까지 각 아폴로RT5 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바이두는 성명서에서 앞으로 베이징과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두는 지난 2013년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차 ‘아폴로RT6’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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