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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2분기도 내리막길…연속 4분기 역성장

- 소비자 수요 둔화·기업 수요도 부진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태블릿 출하량이 1년 동안 감소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3480만대로 4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1% 축소했다.

시장 1위인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15% 떨어진 1210만대를 삼성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700만대 태블릿을 출하했다. 레노버(3위)와 화웨이(5위) 판매량이 각각 25% 26%씩 전년동기대비 낮아졌다. 아마존(4위)은 출하량이 6% 늘어 소폭 증가했다.

카날리스 연구원 히마니 무카는 “소비자와 교육 수요 감소로 태블릿 출하량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져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노트북과 달리 태블릿은 기업 수요가 적어 소비자 수요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올해 3분기 방학과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입학 시즌을 앞두고 할인 혜택 적용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이 더해지면 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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