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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심 훔친 NHN 포켓코믹스, 현지 웹툰앱 매출 1위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NHN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유럽 공략 전초기지 프랑스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NHN(대표 정우진)은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현지 웹툰앱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애니(data.ai, 구 앱애니)’에 따르면 포켓코믹스는 10일 연속 프랑스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웹툰앱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프랑스에 출시된 포켓코믹스는 현지 2030세대 여성 소비층을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매월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순위 대비 매출 순위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NHN은 이를 두고 포켓코믹스가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통해 프랑스 여성 소비층을 집중 공략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중세시대 정통 로맨스판타지 작품 ‘두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와 ‘눌리타스’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NHN은 지난 4월 포켓코믹스 독일어 버전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북미, 유럽 등 국제무대 거점을 확대하고, 로맨스판타지를 주력으로 ‘글로벌 1위 여성향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일경 NHN 코미코 이사는 “화려한 배경과 의상 등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 특성 상 한국 웹툰 특유 세밀한 작화와 빠른 전개, 회차 말미 후킹 포인트가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며 “로맨스판타지 장르로 유입된 유저들이 현대 로맨스 등 다른 장르로 넓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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