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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CPI 최대 불구 스마트폰은 하락세…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9.1% 올랐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미국 내 스마트폰 CPI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6월 미국 스마트폰 CPI는 전년동월대비 20% 하락했다.

CPI 지수는 떨어졌지만 전체 소매 가격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적했다.

지난 2019년 최초 5세대(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이후 다양한 5G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때 평균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다만 2019년부터 2022년에 걸쳐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통신사들이 각종 할인 정책 등을 내놓으며 CPI가 축소했다고 봤다.

또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 등으로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운처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다. 프리미엄 판매가 둔화하고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이 지속하자 수요가 수축했다. 또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기존 2022년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6%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성장률을 2%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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