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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 행복나눔 기금 5억5000만원 기부

- 환아 의료비·장애인 의수족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1% 행복나눔 기금’ 5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임직원 기본급 1%로 조성했다.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2017년 시작했다.

이번 기부금은 백혈병·소아암 의료비 지원 4억원과 장애인 의수족 제작·수리 지원에 1억5000만원을 활용한다. 약 35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이 시기에도 ‘이웃과 함께’라는 가치를 실천해준 임직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1% 행복나눔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국내서 매일 3~4명, 연간 약 1200여명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환아와 가족에게 완치의 희망을 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에이블복지재단 백종환 대표는 “뜻하지 않은 일로 장애를 입고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이 재기의 희망을 얻게 됐다”며 “의수족을 지원받는 장애인의 삶에 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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