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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배터리 장비공장 부지 확보

- 천안 테크노파크와 용지 분양계약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에이프로가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전방산업 성장세에 따른 수요 대응 차원이다.

21일 에이프로(대표 임종현)는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 용지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는 “지난해 경기 시흥 연구개발(R&D) 센터를 완공한 지 약 1년 만에 양산라인 투자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공장 건설은 2024년 이후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배터리 활성화공정 설비를 공급한다. 배터리에 숨을 불어넣는 단계로 충·방전해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계약된 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라인 규모가 현재 1200제곱미터(㎡)에서 1만㎡로 늘어난다. 에이프로는 천안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설비 이동을 위한 물류비 등 간접비용과 직접 제조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심산이다.

에이프로는 “배터리 관련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한 기술 등을 연구개발(R&D), 사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 폐배터리 등 분야 진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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