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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8월 ‘AR글래스’ 현장 테스트…실시간 번역 역할

- 지난 5월 구글I/O서 10년 만에 재등장…번역 기능 중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구글이 지난 5월 공개한 증강현실(AR) 기기에 대한 현장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저스톤 페인 구글 AR·가상현실(VR) 부문 제품 매니저는 구글 블로그를 통해 “오는 8월부터 구글의 AR글래스 시제품을 현실 세계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AR은 현실 세계 위에 가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구글은 지난 5월 진행한 ‘구글I/O 2022’에서 AR글래스 시제품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뒤 10년 만의 재등장이다.



구글의 AR글래스 시제품은 일상 생활에서 실시간 번역기 역할을 한다. 안경처럼 착용한 후 상대의 말을 들으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돼 눈 밑에 자막을 띄워 준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에 대한 번역을 수행한다.

다만 시제품 단계로 제품명이나 판매 시점 등은 특정되지 않았다.

페인 매니저는 “오는 8월부터 수십 명의 사람들이 AR글래스를 사용해 보는 소규모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AR글래스가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돕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구글은 AR·VR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AR글래스 전문 업체 노스를 인수했다. 올해 5월에는 AR·VR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 스타트업 랙시엄 인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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