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SW인재 직접 키운다…카이스트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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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SW인재 직접 키운다…카이스트와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11 14:44:42

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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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크래프톤이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손을 잡았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SW인재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카이스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은 SW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톤 정글은 만 22세~32세 졸업자·졸업예정자 중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교육생 약 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교육을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연 1000명까지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크래프톤 정글은 카이스트가 현재 운영 중인 비학위 과정 ‘SW사관학교 정글’ 핵심 가치를 이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5개월간 합숙 교육을 통해 ▲몰입 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 협업 등 ‘SW사관학교 정글’이 추구하는 핵심철학과 지식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SW사관학교 정글’ 핵심 가치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카이스트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SW개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매우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크래프톤 정글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양성해,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