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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에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지분 양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이드가 카카오게임즈에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을 양도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 주식 2만2209주를 카카오게임즈에 양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1187억1285만원이다. 양도 이후 위메이드가 보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식 수는 3만1369주가 된다. 지분 비율은 4.23%다.

위메이드는 양도 목적에 대해 “공동매도권 행사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라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근 1년간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양측 합의에 따라 매매대금이 확정됐다.

오딘은 지난 29일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국내 유력 지식재산(IP) 사이에서 북유럽 신화를 앞세운 신규 IP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최정상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딘을 대만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다음 출시 지역은 일본이다. 이후 차기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년간 성공적인 국내 출시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운영뿐만 아니라 일본과 이후 글로벌 출시 지역 현지화에 만반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게임 영역을 구축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비욘드코리아 프로젝트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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