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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엔지니어링과 400억원 규모 공급 계약

- 온실가스 저감설비 납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친환경 전문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새로운 수주를 따냈다.

30일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 김종섭)은 삼성엔지니어링과 400억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4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사업 부문 중 대용량 촉매식 과불화화하합물(PFCs) 처리 설비(RCS) 관련이다. 해당 제품은 반도체 공정 중 핵심 공정인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PFCs를 독자적인 촉매식 대형 온실가스 감축 기술로 제어한다.

PFCs는 6대 온실가스 중 지구온난화 계수(GWP)가 9200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산화탄소 대비 온실가스 효과가 9200배라는 의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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