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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7월초 2주간 중단…"완전 정상화위한 정비 차원"

테슬라가 주력 생산기지인 중국 상하이 공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7월 첫 2주 동안 생산을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이번 상하이 공장의 중단 조치의 목적이 주당 2만2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위한 업그레이드에 있다고 분석해 주목된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7월 말까지 공장의 생산량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만약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완전 정상화를 통해 주 2만2000대를 생산하게된다면 월 8만8000대를 생산하는 셈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3교대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는 수준이다.

현재 관심은 2주간 진행될 상하이 공장의 업그레이드 내용인데,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현재로선 지난 코로나19 기간동안 운영했던 폐쇄형 루프 등 어수선하게 변형됐던 공장내 격리시설 등을 제거하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상하이 공장의 생산 라인을 다시 최적화해야 주 2만2000대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은 6월 중순부터 매주 1만7000대의 모델3와 Y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상하이 공장을 통해 생산한 '모델3'와 '모델Y'를 중심으로 독일 등 유럽, 호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판매했으며, 전체 납품 차량의 93만6000대 중 절반이 중국 내수 시장에 팔렸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고객은 모델Y와 모델S를 2023년 1분기까지 기다려야 하며 유럽 고객은 이르면 올 4분기에 구매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상하이 공장 생산차량의 구매 대기시간이 10주~24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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