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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 드래곤플라이 3세대 ‘최적’“

- 이동성·보안 강화 2022년 기업용 노트북 신제품 발표
- 원격 컨퍼런스 최적화…비용 절감 구독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둘러싼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노트북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이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기기다. 언제 어디에서나 원하는 작업을 하려면 ‘이동성’과 ‘보안’이 필수다.

17일 HP코리아는 온라인으로 기업용 노트북 ‘엘리트북 드래곤플라이 3세대’를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 3세대는 HP 기업용 노트북 최상위 제품이다. 생산성 향상과 이동성, 보안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HP코리아 이재우 매니저는 “HP 2022년 신제품은 모든 제품이 하이브리드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은 일시적 흐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P코리아 배윤 매니저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최종 사용 기기 보안은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HP는 다른 별도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하드웨어(HW)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SW) 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3세대는 미국 국방성 19개 내구성 시험을 통과했다. HP 보안솔루션 ‘슈어’ 시리즈를 내장했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영상 및 음성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음향은 뱅앤올룹슨 기술을 활용했다. 차세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와이파이6E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양에 따라 무게는 1킬로그램(kg) 미만이다.

이 매니저는 “드래곤플라이 3세대는 비단 사무실과 집이 아니라 사무실과 집 안의 어떤 공간에서도 동일한 사용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라며 “카메라와 마이크 등 원격 컨퍼런스에 최적화했다”라고 말했다.

화면비는 3대 2다. 동영상 등이 아닌 일반 작업에서는 세로 화면이 긴 것이 유용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카메라가 이용자를 감지해 자리를 비우면 PC를 잠그고 돌아오면 풀어준다. 주위에서 화면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등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했던 기능도 사전탑재했다.

이 매니저는 “모든 보안 프로그램은 업무용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돌아가고 있다”라며 “배터리도 고속충전을 지원 30분만 충전하면 전체의 50%를 채워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생에 관한 점도 신경을 썼다. 업무용 PC를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 PC를 켜둔 상태에서 알코올 등을 이용해 닦더라도 키보드 오동작 등을 막아준다.

배 매니저는 “중소기업 등 비용이 부담인 기업을 위해서 서비스로서의 디바이스(DaaS, 다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라며 “HP는 인텔 및 AMD 중앙처리장치(CPU), 고가 및 저가 등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용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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