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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등 본격화하나…시장조사기관, “2022년, 메모리 전년비 18.7%↑”

- 메모리 매출액 1826억6100만달러…WSTS, 성장률 전망 상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메모리반도체가 하반기 반등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공급망 경색 심화에도 불구 반도체 시장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각)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6464억5600만달러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2023년 규모는 전년대비 5.1% 성장한 6796억5000만달러다. 올해와 내년 반도체 시장은 2021년 성장률인 26.2%에 비해 둔화한 기록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한다.

올해 메모리반도체 성장률은 18.7%다. 지난 1월 1.1%에서 17.6%포인트 상향했다. 올해 메모리 매출액은 1826억6100만달러로 예측했다. D램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작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로직반도체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지칭한다. 로직반도체는 전년대비 20.8% 늘어난 1869억7100만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반도체 수요는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성장률은 미주가 가장 높다. 아태지역은 전년대비 13.9% 많은 3906억1800만달러를 기대했다. 미주지역은 전년대비 22.6% 큰 1489억6900만달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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