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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언트, 공급망 리스크 관리 기업 ‘인테로스’와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맨디언트는 운영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기업 인테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테로스의 ‘레질리언스 랩’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에서 수집한 인사이트에 더해 맨디언트가 전 세계에서 수행한 복구 및 대응 조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텔리전스를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운영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나 기타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고급 인사이트와 분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022년 맨디언트 M-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의 공급업체 네트워크 공격을 통해 여러 고객의 네트워크로 한 번에 침투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은 기업 간 신뢰 관계를 악용하려는 공격자들이 계속해서 노리고 있는 표적이다. 2021년 맨디언트가 조사한 침해 사례의 초기 감염 벡터를 분석했을 때 공급망 공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2020년 1% 미만에서 급증했다.

또 인테로스의 2022년 글로벌 공급망 연례 보고서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외하고 지난 12개월 간 조직들은 평균 세 번의 심각한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총 1억8200만 달러의 수익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 대다수인 91%의 경영진은 공급망 내 2차 및 3차 공급업체로부터 공급망 중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맨디언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셜 헤일먼(Marshall Heilman)는 “인테로스는 리스크의 치명도 및 관리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조직이 운영 회복성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맨디언트는 모든 규모의 조직이 공급망, 공격자 및 국가 차원의 위협 전반에 걸쳐 주요 공격 벡터를 이해하도록 앞장서고 있는 인테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관제 서비스 제공사(MSP)를 대상으로 발표한 악성 사이버 활동 증가에 대한 경고에 따라 체결됐다. CISA는 MSP가 공급망 리스크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인테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니샨트 굽타(Nishant Gupta)는 이와 관련해 “CISA의 경고는 현재 공급망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오늘 날의 복잡한 리스크 환경에 맞게 설계되지 않았다는 확연한 증거”라며 “맨디언트와의 협업은 상업 및 정부 조직이 타사와의 관계에서 표적 조직을 더 잘 보호해 운영 중단, 랜섬웨어 및 IP 도난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중 요소 리스크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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