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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50억대 이상 공급…‘트리플 카메라’ 대세

- 올 초 전망보다 1억대 상향 조정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은 5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전망보다 높아졌다.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중 고화소 카메라 1대와 저화소 카메라 2대를 결합한 ‘트리플 카메라’ 비중이 가장 높다.

2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예상 출하량은 50억2000만대다. 전년대비 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올 1월 2022년 연간 출하량을 49억2000만대로 산정했으나 이보다 1억대 상향 조정했다. 성장률 역시 기존 2%였으나 3%포인트 올랐다.

전체 카메라 모듈 중 트리플 카메라의 비중은 44%로 가장 높다. 지난해 34%에서 10%포인트 올랐다. 듀얼 카메라와 4개 이상 카메라는 각 25% 21%로 작년과 같다.아울러 지난해 싱글 카메라 비중은 20%였으나 올해 10%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화소 수 기준으로는 1300~4800만화소 카메라가 전체 카메라 모듈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 4900~64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이 30%를 기록한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하드웨어 사양 경쟁은 줄어들고 있다”라면서도 “숫자상의 사양보다는 야간 촬영 등 사진·비디오 성능에 초점을 맞춰 광고를 선보이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 “카메라 성능은 카메라 모듈 자체뿐만 아니라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진다”라며 “이 때문에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자체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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