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 시대에 더 복잡해진 기업 IT환경을 어떻게 자동화 할 수 있을까?
18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위한 서비스나우 하이퍼 AIOps’ 웨비나에서 서비스나우 오희정 매니저는 “하이퍼 AIops를 통해 기업은 여러 가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운영할 때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장애를 확인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알아내고 조치함으로써 엔드 유저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를 넘어서 확산 단계로 접어들고 있지만 실질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상의 많은 문제점들을 겪고 있기도 하다. 우선 여러 자원들 서비스들이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산재되어 있어 전체적인 가시성을 가져가기 어렵다.
또, 데이터는 넘쳐나고 인시던트도 늘어나고 있어 IT부서에서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해결은 간단치 않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AIops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서비스나우의 하이퍼AIops는 단일 플랫폼, 단일 데이터 모델, 단일 아키텍처 기반의 AI 머신러닝 엔진이 장착이 되어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나우에서는 에이전트 또는 에이전트리스 방식으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IT자산과 자원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렇게 탐지한 구성 항목 정보와 다양한 모니터링 툴들에서 들어오는 기준 정보(CI)를 서로 비교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각 CI 정보들이 중복되면 제거 하고, 또는 비어 있다면 채워나가는 과정을 거친다. 오 매니저는 “이렇게 들어오는 정보는 각 구성 항목에 대한 인프라 서비스 정보뿐만이 아니라 서로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또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담당자가 누군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담는다”며 “특히 클라우드 컨피그레이션 거버넌스를 통해 클라우드에 대해서 정책 기반 관리와 케이스를 체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클라우드 운영 담당자가 겪는 많은 문제 중 하나가 허가되지 않은 잘못된 변경을 통한 이슈 발생이다. 하지만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는 인가 받지 않은 승인 변경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탐지하고 서버의 구성 파일 또는 애플리케이션 구성 파일 어떤 부분에 변경이 생겼는지 자동으로 리포트가 생성된다.
또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도 하이퍼AIops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매니저는 “운영 중인 레거시 시스템의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어떤 하드웨어와 서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CPU 점유율 등 리소스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정보를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의 방안과 범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나우에서는 장애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상 징후에 대해 사전 탐지해 실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오 매니저는 “많은 기업들이 로그 관리를 하지만 사실 로그를 저장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선 인적자원 투입 등 여러 가지 비용들이 발생한다. 서비스나우에서는 로그를 관리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학습하고 학습 기반으로 이상 징후 특정해서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