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할 때마다 연봉 인상”…티몬, 인사제도에 게임요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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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할 때마다 연봉 인상”…티몬, 인사제도에 게임요소 적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18 10:17:28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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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행하는 티몬 스마트&리모트워크(TSR) 일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하반기부터 티몬 직원들은 매달 월급이 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경험치’를 얻어 레벨(level)이 올라가면 이에 따라 즉각 연봉이 올라가는 완전히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 티몬은 이를 두고 가칭 ‘게이미피케이션 레벨 제도’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개개인 성과에 기반해 레벨을 부여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7월부터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 즉 ‘게임화 요소’를 인사제도에 적용했다. 티몬 직원들은 매달 ‘레벨 업’을 할 수 있고, 이에 맞춰 급여 인상이 이뤄진다. 통상 연간 단위 평가와 이에 따른 연봉 계약·평가 보상이 이뤄지는 틀을 깬 파격적인 제도다.

티몬은 “하반기 돌입하는 새롭게 일하는 문화, 일명 ‘TSR(TMON Smart & Remote work)’의 일환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티몬이 만드는 이 레벨 제도에는 각 레벨이 오르는데 필요한 ‘경험치’가 있다. 게임에서와 같이 성과와 기여도,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경험치를 얻는다. 구간별 경험치를 충족하면 자동으로 매월 특정 시점에 개인 레벨이 오른다. 이에 연동되는 급여도 즉각 인상된다.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는 과정을 개인정보(status) 창에서 개개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게임화 요소도 적용한다.

티몬 장윤석 대표는 “구성원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