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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브릿지, 작년 4분기 영업익 75억원…전년비 73.2%

-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오션브릿지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방산업 상승세로 호성적을 거뒀다.

14일 오션브릿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4분기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9.8%와 73.2% 올랐다. 둘 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이번 실적에 대해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 및 특수가스 등 재료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반도체 장비 수주와 납품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제일이엔지는 지난해 설비 발주 및 납품시기 지연 등 이슈가 있었지만 4분기부터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됐다. 오션브릿지는 제일이엔지의 반도체 공정용 가스캐비넷 장비 등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 확대될 것 보고 있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달성이 목표”라면서 “2021년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36%와 24%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장비사업 수주확보분이 640억원에 이르고 이외에도 추가 수주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 및 특수가스 사업 확장을 위해 81억원을 투자해 특수가스 플랜트를 설립 중이다. 연내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배터리 전해질 중앙공급장비 시장에 진출해 58억원 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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