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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OS 9’ 저전력 모드·충돌 감지 추가

- 심방세동 기능 확장…수면 추적 및 운동 유형 추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다음 달 개최하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각종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중 애플워치 전용 OS인 워치OS에는 각종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WWDC22에서 ▲아이폰용 OS 아이오에스(iOS) 16 ▲아이패드OS 16 ▲워치OS 9를 공개할 계획이다. WWDC22는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간 기준 6월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새 iOS는 그 해 플래그십 제품에 맞춰 구성된다. 이번 iOS 16 역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iOS 16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사항이 적다. 블룸버그통신은 iOS 16가 iOS 15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패드OS 16도 마찬가지다.

워치OS 9에는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예상되는 새 기능은 ▲저전력 모드 ▲충돌 감지 기능 ▲심방세동 기능 확장 ▲새 수면 추적 기능 ▲운동 유형 추가 등이 있다.

저전력 모드는 배터리 수명을 낮춘 상태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앱)과 기능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충돌 감지 기능도 적용된다. 애플워치 착용자가 자동차 등에 충돌했을 경우 이를 감지하고 119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이다.

건강 모니터링 관련 기능도 늘어난다. 특히 심방세동 측정 기능이 고도화된다. 일정 기간 동안 착용자의 심방세동 상태를 계산하고 현재 심장에 부담을 주는 상태인지 여부를 알려준다. 이밖에도 새 수면 추적 기능과 새로운 운동 유형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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