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웨이브 : 의료사고로 얽힌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 ‘우리는 오늘부터’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웨이브에서 공개됐습니다. 혼전 순결을 지켜오던 보조작가 오우리(임수향 분)는 산부인과에서의 의료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 분)가 있는 상황. 결국 그녀는 프러포즈를 받은 날 그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고백하게 됩니다. 운명의 장난으로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소동과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코미디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미국 CWTV에서 방영된 화제의 코미디 ‘제인 더 버진’의 리메이크작으로, 배우 임수향, 성훈, 신동욱이 열연합니다.
◆웨이브 : 폴리아모리를 소재로 한 로맨스 ‘셋의 사랑’
웨이브가 ‘다자연애(폴리아모리)’를 다룬 BBC 드라마 ‘셋의 사랑’을 독점 공개했습니다. ‘셋의 사랑’은 오랜 연인과 그들의 집에 살게 된 룸메이트, 이 세사람의 아슬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BBC 드라마입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연인 제마와 키런은 은퇴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레이를 룸메이트로 맞이합니다. 셋은 함께 드랙퀸 클럽에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괴한의 칼에 찔린 남자친구 키런을 간호해주기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결국 제마와 키런의 결혼식 날, 둘은 룸메이트 레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에게 털어놓고 레이 역시 그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기로 합니다. 세 사람이 느끼는 끌림, 설렘과 갈등, 혼란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로튼 토마토 지수 8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티빙 : 현실에서 볼 법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스릴러 ‘장미맨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지난 13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제작진은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같은 구조라도 극중 인물들을 대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생활상을 많이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은 매주 4화씩 3주간 공개된다.
◆티빙 : 펜트하우스 배우들 총출동, 주동민 감독 첫 단편영화 ‘It's Alright’
티빙 오리지널 ‘It's Alright’은 코로나 시대에 만연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여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입니다. 지난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주동민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편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동민 감독은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를 캐스팅하며 단편영화 사상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는데요.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It's Alright’는 오직 티빙에서만 만날 수 있다.
◆왓챠 : 중년들의 치열한 직장 생존기 ‘미치지 않고서야’
웨이브 ‘미치지 않고서야’는 퇴사와 해고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주몽’, ‘선덕여왕’ 등 화제의 TV 시리즈를 선보인 김근홍 감독이 연출을, ‘마녀의 법정’ 등 인기 드라마를 꾸준히 집필해 온 정도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총 16화로 구성된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의 냉혹한 현실에서 치열하게 버티는 ‘한명전자' 사람들의 실감 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인사팀 부장 최반석 역의 정재영, 필연적 공생관계인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의 문소리, 최연소 개발 1팀 팀장 한세권 역의 이상엽 등 베테랑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와 얽히고설킨 조직도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왓챠 : 고양이 한 마리로 다시만난 청춘들 ’고양이를 부탁해‘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주연으로 활약한 청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사회로 갓 나온 20세 여성들의 힘겨운 삶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보여준다. 인천의 제일가는 여상에서 해맑은 학창 시절을 함께했던 태희(배두나 분), 혜주(이요원 분), 지영(옥지영 분), 그리고 쌍둥이 자매 비류(이은실 분)와 온조(이은주 분)는 졸업과 동시에 꿈꾸던 것과 전혀 다른 현실을 실감하며 힘겹게 살아갑니다. 어느 날,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던 이들 앞에 아기 길고양이 ‘티티’가 나타나고 이는 서로의 소중함을 잊고 살던 친구들이 다시 한번 이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제22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 감독상 등 화려한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시즌 : 대통령 ‘젤렌스키’ 직접 출연, 우크라이나 드라마 ‘국민의 일꾼’
2015년 10월 첫 방송된 ‘국민의 일꾼’은 부패한 정치에 반대하다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된 고등학교 역사 교사의 재벌 척결 등 개혁 정치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해 현실감을 더했으며, 방영 당시 우크라이나 국민들 절반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젤렌스키는 2018년 드라마 명과 동일한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창당하고 정치 입문과 동시에 73%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완성해냈죠. 현재 시즌 이용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 가능합니다.
◆시즌 : 천재 고등학생과 명탐정의 치열한 두뇌 싸움 ‘뮤시즌2-데스노트 편’
인기 뮤지컬 배우 장은아, 서경수, 케이, 류인아가 ‘뮤시즌2-데스노트 편’을 통해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노트를 손에 넣어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고등학생과 그에 맞서는 명탐정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렸습니다. 이번 ‘뮤시즌2-데스노트 편’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킬링 넘버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토크를 비롯해 배우들이 작품 속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뮤시즌 캐스팅보드’ 코너까지 알차게 꾸며져 뮤지컬 팬들 사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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