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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GS건설 폐배터리 방전 장비 공급

- GS건설 자회사,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하나기술이 폐배터리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19일 하나기술은 지난 18일 GS건설 자회사 에네르마와 배터리팩 및 모듈 방전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 에네르마를 설립했다. 에네르마는 지난 9월 경북 포항에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연간 4500톤 규모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연간 1만6000톤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하나기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에 대용량 팩 방전기와 모듈방전기 외 방전 설비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방전기 발주에 대한 우선구매대상자인 만큼 향후 에네르마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전방산업 확대로 배터리 자원순환은 물론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 등을 위해 폐배터리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폐배터리는 미래 친환경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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