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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드로잉 및 페인팅 애플리케이션 프레스코 주요 업데이트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어도비가 드로잉 및 페인팅 애플리케이션인 프레스코(Fresco)의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들은 사용자가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프레스코는 2019년에 출시된 이래 사용자가 더욱 쉽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며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경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출시 이후 100여 개의 신규 기능을 선보였으며, 프레스코를 사용해 제작된 프로젝트는 2억 개 이상이다. 현재 프레스코가 제공하는 수백 가지의 브러시와 무수한 레이어, 강력한 툴은 누구나 아이폰, 아이패드 및 윈도우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참조 레이어(Reference Layers)’는 선 작업을 위한 레이어와 색칠용 레이어를 분리해, 여러 새 레이어에서 참조 레이어의 경계를 사용해 색상을 채울 수 있다.

또한 ‘최근 사용한 브러시(Recent brushes)’ 메뉴에서 근래에 자주 사용한 브러시 목록을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어 수개월 전에 사용한 브러시도 쉽게 불러올 수 있으며, ‘투시 그리드 캡처(Perspective grid capture)’로 가져오기 한 이미지와 레이어는 물론, 전체 파일에서 어도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투시 그리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추가된 ‘만화 벡터 브러시(Manga Vector Brushes)’를 사용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만화풍 작품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펜촉을 사용해 만화 캐릭터의 머리 모양이나 얼굴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선택한 프레임의 안내선과 배경을 만드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달에 출시 예정인 프레스코 3.6버전에서는 앱 사용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2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자동 선택 도구(Magic Wand)’는 작업 영역을 빠르게 선택하고 선택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미세 조정작업을 가능케한다. 또 다른 신기능인 ‘픽셀 유동화(Liquify)’는 기존 어도비 포토샵(Photoshop)에서 제공되는 익숙한 툴로, 프레스코에서 작업 중인 이미지 영역에 밀기, 당기기, 오목, 볼록 등 여러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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