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NHN두레이가 자사 협업툴 '두레이'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고객사 사례와 실제 금융 및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어떻게 두레이와 사내 시스템을 연동시키고 있는지 소개했다.
11일 디지털데일리 DD튜브에서 개최되는 '데이터 중심 기업 전환을 위한 SaaS 활용 및 고도화 전략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NHN두레이는 '두레이 도입으로 협업에 성공한 고객사 사례'를 발표했다.
NHN두레이는 협업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툴이다. 전통적 업무 도구인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프로젝트 ▲결재 ▲근무관리 ▲자원예약 등이 포함돼있다.
NHN두레이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공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NHN두레이 계근형 팀장은 "두레이는 협업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에 집중한다. 메일로 주고 받던 것은 업무로 등록하고, 문서와 산출물 드라이브에 저장, 지식과 정보는 위키에 등록하고, 문서 공동편집과 더불어 회의는 화상회의를 사용한다"라고 요약했다.
계 팀장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이하 SaaS) 기반 올인원 협업툴이기 때문에 보안을 이유로 온프레미스 방식을 선호하는 기업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견해다. NHN두레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 인증인 CSAP획득으로 공공기관에서도 즉시 사용이 가능할 만큼, 보안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수준 평가인 CSA STAR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면서 고객사가 보안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객사, 두레이와 시스템 연동 어떻게?
먼저 두레이 고객사 중 HDC, 현대오일뱅크, 서울대학교, 한국은행 등 약 100여개 고객사는 SSO를 적용해 한 번 로그인으로 사내 그룹웨어와 두레이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과거 업무 종류에 따라 매번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던 문화에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주요인이다.
SSO연동을 하지 않더라도 두레이 API를 이용해 사내 계정관리 시스템의 데이터와 두레이 계정을 동기화할 수 있다. 동기화는 새벽 시간대 일간 배치 등 방식으로 진행돼 사내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두레이에도 반영되는 구조다.
시스템 변경 난도가 가장 높은 이메일 데이터 이전도 계 팀장은 두레이 강점으로 꼽았다. 고객사 서버에서 두레이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식으로 이전한 고객사 수만 50개 이상, 총 계정수는 약 100만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는 주소록 일괄 이전을 위한 API도 제공하고 있다.
SaaS 결재와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한 대기업도 특기할 만한 사례로 꼽혔다. 전사적으로 두레이를 도입한 이 기업은 EPP데이터와 두레이 결재를 연동해 지난해 10월 기안 및 결재 시스템을 두레이로 전환했다. 계 팀장은 "ERP솔루션들이 보통 API가 없기 때문에 연동이 어려웠지만, 고객사가 적극적으로 이 과정을 드라이브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평가했다.
메일 보안 장비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한국은행은 자체 보안 시스템에서 스팸메일을 필터링한 후 두레이 서버로 메일을 릴레이하는 방식으로 연계했다.
◆고객사, 두레이로 업무 효율 어떻게 높이고 있을까?
NS홈쇼핑은 두레이 도입을 통해 방송 시간대와 카테고리별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아이템 조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업무로 등록해 관리했다. 이 결과 단계별 이슈가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진행 상태 파악이 쉬워져 생산성과 편의성 모두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전사 업무보고를 두레이 프로젝트와 드라이브, 문서공동편집을 이용하고 있다. 보고서 공동편집 기능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을 없앴다.
한글과컴퓨터는 두레이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해 현재 팀 주간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회의 내용은 하나의 위키에 팀원들이 각자 내용 등록을 하고, 위키 회의모드를 이용해 화면을 공유해 회의하는 방식이다.
비용 절감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계 팀장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전사 업무 시스템을 운영해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두레이 도입을 통해 약 52% 운영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에이전시 긱스튜디오도 두레이 도입을 통해 전체 업무툴 구독 비용을 70% 가량 줄였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이나 금융 기관은 NHN두레이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인만큼, 망분리된 환경에서 두레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등은 사내 내부망에 SSL-VPN과 G/W을 구성하고 특정 IP를 통해 암호화 통신하는 방식으로 두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계 팀장은 "다만, 내부망에서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과 두레이 간 연계에 있어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지만, 올해 3분기 내 편의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