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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스팀 동시접속 63만, 글로벌 장기흥행 청신호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로스트아크’ 글로벌 장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 접속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북미·유럽·남미·호주에 서비스되고 있는 스팀(Steam) 버전에서 지난 9일 동시 접속자 수가 63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의 성과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21일 신규 클래스 ‘창술사’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선보이며 플레이 가능 지역을 확장했다.

또한,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출시 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스팀 인기 차트 톱(Top)3, 역할수행게임(RPG) 부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스마일게이트RPG와 아마존게임즈는 오는 19일 신규 군단장 레이드 ‘발탄’ 및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출시 이후 지금까지 스팀 인기 차트 최상위권에서 꾸준히 경쟁하며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로스트아크 핵심 엔드 콘텐츠인 ‘군단장 레이드’를 비롯해 아직 서구권 이용자에게 보여주지 못한 방대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 2월11일 글로벌 출시된 직후 약 2주 연속으로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 3월 기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신규 가입자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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