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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여의도에 오프라인 1호점 준비…분위기 쇄신할까

- 맞춤형 쇼핑 환경 제공…하반기 내 개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제품 ‘꼼수 인상’ 논란으로 소비자 항의를 받던 발란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하반기 중 여의도에 오프라인 1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발란(대표 최형록)은 지난 6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 L2층에 위치한 오프라인 1호점 착공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내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발란 측은 “국내 대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IFC몰은 3040 직장인 이용비율이 높아, 소득수준과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발란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란 오프라인 1호점은 정보기술(IT)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고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기존 명품관과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관으로 나눠, 고객 수요를 반영한 콘셉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직접 결제하는 통합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럭셔리 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고객 데이터 기반 스테디셀러부터 트렌디한 상품까지 유동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발란은 오프라인 진출과 동시에 럭셔리 테크를 결합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발란 최형록 대표는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첫번째 시도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며 “발란이 명품 구매가 아닌 럭셔리 쇼핑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매장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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