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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마존이 추진하는 우주인터넷 '카이퍼' 사업 참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2 14:15:57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2일, 자사가 투자한 M&J를 통해 아마존이 추진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Kuiper)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5일 '카이퍼'프로젝트를 위해 ULA(United Launch Alliance)와 최대 38회 인공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아마존의 '카이퍼' 사업에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 및 블루오리진도 참여하며, 로켓 발사서비스의 전체 계약규모는 약 100억달러(한화 12조원)로 추산된다.

ULA는 지난 2005년 보잉과 록히드 발사체 사업 부문 합병으로 설립된 우주 발사 서비스 전문 업체로, NASA 등과 함께 미국 국책 우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ULA는 아마존과의 기존 9건의 발사 계약을 보유한 상태에서 차세대 발사체인 벌칸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한 M&J는 ULA의 두 발사체 모두 핵심 공급자이다.

앞서 켄코아는 지난 3월 M&J에 일부 지분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단계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2023년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하고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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