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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슈퍼캣RPG와 맞손…‘환세취호전’·‘프로젝트G’ 퍼블리싱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이 ‘바람의나라:연’을 공동 개발했던 슈퍼캣 신작 활동을 지원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슈퍼캣RPG(대표 김영을)에서 개발 중인 신작 ‘환세취호전’과 ‘프로젝트G’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세취호전은 일본 유명 지식재산(IP) 환세취호전 원작을 슈퍼캣RPG가 재해석해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개발 중인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은 특유 도트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전투로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명작이다.

슈퍼캣RPG는 원작 메인 캐릭터인 ‘아타호’, ‘린샹’, ‘스마슈’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른 ‘환세 시리즈’ 캐릭터와 세계관까지 즐길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프로젝트G는 넥슨과 슈퍼캣RPG가 협업한다. 대형 MMORPG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환세취호전과 프로젝트G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MMORPG 장르 새로운 외연을 확장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을 슈퍼캣RPG 대표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넥슨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넥슨과 긴 시간 동안 합을 맞춰 공동 개발한 바람의나라:연 노하우를 발판 삼아 신작 2종 역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 재탄생과 대형 MMORPG 프로젝트G는 슈퍼캣RPG가 준비 중인 야심작”이라며 “넥슨 풍부한 퍼블리싱 역량과 슈퍼캣RPG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만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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