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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탭투페이’ 본격화 준비 '착착'…파트너사 확장

- 美 핀테크 업체 이어 네덜란드 기업 추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탭투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확장했다. 발표 당시에는 미국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가 단독 파트너사로 소개됐지만 최근 네덜란드 업체를 추가했다.

8일 네덜란드 핀테크 회사 아디엔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말 애플 탭투페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디엔의 기업가치는 603억유로(약 80조1905억원)로 유럽 핀테크 기업 중 1위다. 아디엔은 스트라이프의 경쟁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애플은 탭투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탭투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추가 하드웨어 없이 아이폰 하나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와 같은 디지털 결제를 비롯해 비접촉식 신용카드, 직불카드 및 디지털 지갑을 아이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루어진다.

애플은 올해 말부터 미국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아이폰XS’ 이상 제품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발표 당시 애플은 올 봄부터 스트라이프가 탭투페이를 시범 도입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시범 도입 업체로 아디엔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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