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 미레에셋·카카오인베 등으로부터 6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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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 미레에셋·카카오인베 등으로부터 65억 투자 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30 14:23:52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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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가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65억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돕는 ‘옥텟’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옥텟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기업들이 전문 기술 없이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지갑 솔루션 분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 가상자산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가상자산사업자 중 40%의 기업이 옥텟을 사용하고 있으며, 옥텟을 통해 송금된 가상자산 금액은 누적 38조원이다.

헥슬란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올해 옥텟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한다. 또 인재 채용, 제품 고도화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를 리드한 이진우 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는 “헥슬란트는 국내에서 규제를 준수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업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상자산 입출금 및 보안, 트레블룰, 자금세탁방지(AML) 등 핵심 영역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돕도록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