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022년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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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022년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8 16:46:05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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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연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26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위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 본사에서 ‘2022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열었다. 민경준 사장과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1997년부터 26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했다.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민경준 사장은 “화합의 노사문화는 우리의 큰 자랑이자 경쟁력”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이를 위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연산 10만톤 규모 광양 전구체 공장 건립,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등 동시다발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오는 5월에는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 광양 양극재 공장도 준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