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 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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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포스텍, 배터리 인재 육성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2 14:51:13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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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소재대학원 학위 과정 후 채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포스텍(포항공대)이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22일 포스코케미칼은 포스텍과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텍에 2022년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텍의 에너지소재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과정 우수 인재를 e-Battery Track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위 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학생들은 배터리 소재 기초연구와 포스코케미칼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창의적 리더십 등 인문 교양과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앞서 양 기관은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한양대 배터리센터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수 대학과 인재육성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포스텍과 협약은 포스코케미칼뿐 아니라 K-배터리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텍 김무환 총장은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기초인 소재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면서 “선발된 학생들을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