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LG코인 나올까? LG전자 "모든 가능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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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LG코인 나올까? LG전자 "모든 가능성 고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4 17:10:45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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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일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습니다. 주총은 20분 만에 완료됐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LG전자는 정관에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했죠. 사외이사로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이날 주총 직후 LG전자 배두용 대표는 기자와 만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가상자산 유통이 핵심입니다다. ‘LG코인’ 등 LG전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배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두고 고려하고 있다”라며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25일부터 특금법 따라 '트래블룰' 이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이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이행에 나섭니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로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가상자산을 이전받는 사업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현재 트래블룰 이행 시점에 맞춰 준비 중이던 CDOE(빗썸·코인원·코빗),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업비트)연동은 지연된 상태이며 완벽한 연동은 오는 4월 24일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상호 다른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는 거래소의 이용자는 당분간 거래소 간 직접적인 입출금은 불가능하지만, 개인지갑으로 이전 후 입금하는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을 다른 거래소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메이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만든다… 'NFT DAO' 올해 구축

위메이드가 올해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중심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만듭니다. 또 상반기 내에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를 출시합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2 현장에서 <디지털데일리>를 비롯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대표 사례 중 하나인 엑시인피니티의 경우, 해당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장학금 제도 및 경제 공동체가 형성된 바 있는데요. 장 대표는 미르4를 비롯한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서도 이런 공동체가 생길 것으로 봤습니다. 그 시작을 열어주기 위해 위믹스 기반 NFT를 발행해 구성원들이 가지는 NFT DAO를 직접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DAO 외에도 올해 사업의 큰 축은 하나 더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상반기 중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를 출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있어야 개발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가 훨씬 다양해진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싸이월드, 4월2일 돈 버는 SNS로 돌아온다…앱마켓3사 승인

싸이월드가 오는 4월2일 돈 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돌아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이어 지난 23일 애플 앱스토어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는데요. 앱마켓 3사에서 싸이월드 앱 승인이 이뤄진 것이죠. 싸이월드는 계획대로 안드로이드‧iOS 앱을 동시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싸이월드 차별점은 보상형 서비스에 있습니다. 싸이월드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도토리를 공격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8월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도토리 상표권 일체를 인수했지요. 블록체인 환경에 맞춘 암호화폐 도토리도 발생합니다. 싸이월드 서비스 전면에 재화 도토리와 암호화폐 도토리를 배치해 새로운 보상형 이코노미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네요.

패밀리 코인으로는 ‘코넌(CONUN)’이 ‘싸이콘(CYCON)’으로 리브랜딩됩니다. 싸이월드 회원이 ‘코넌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코넌이 지급되는 것이지요. 즉, 코넌으로 도토리를 구매하는 이코노미가 시작된 셈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CBI와 준비 중인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사업은 싸이월드 회원 누구나 NFT 창작자로 등재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추억의 사진을 NFT로 등록하고 도토리로 보상받을 수 있답니다.

쿠팡, 멤버십 요금 일괄 인상…‘계획된 적자’ 의구심 풀릴까

쿠팡이 오는 6월부터 와우 멤버십 기존회원 대상 요금을 월 2900원에서 월 4990원으로 변경합니다. 지난해 12월 신규회원 대상으로 먼저 바뀐 요금을 적용했는데요. 안내문을 받고 동의한 회원에 한해 6월10일 이후 첫 결제일부턴 모든 멤버십 회원 요금이 월 4990원으로 일괄 적용됩니다. 쿠팡은 요금 변경 배경에 대해 2019년부터 와우 멤버십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늘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쿠팡이 유료 멤버십 요금을 올린 건 수익성 개선 조치 일환인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지난 3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효율성 제고와 운영 레버리지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었죠. 쿠팡은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큰 폭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적자폭 역시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선 '계획된 적자'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죠. 쿠팡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작년 기준 약 900만명입니다. 쿠팡이 멤버십 요금을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변경할 경우 한 달 약 188억원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올해 쿠팡 실적이 어떤 방식으로 변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