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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기정통부 국장 인수위 파견…ICT 홀대론 의식했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뒤늦게 파견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업계가 제기해온 ICT 홀대론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인수위 및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강 국장은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파견돼 23일 첫 출근했다. 다만 인수위 인선이 완료된 상태인 만큼, 전문위원 합류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잎서 과기정통부는 1‧2차관실 국장급 각 2명을 전문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인수위에서는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1차관실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윤성훈 공공에너지조정과장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으로 차출한 바 있다.

때문에 관련업계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처의 ICT 전문 관료를 배제시켜 제대로 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왔다.

한편 38회 행시 출시인 강 국장은 2007년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팀장, 방통위 융합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총괄과장,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거쳐 정보통신정책관을 역임한 ICT 진흥정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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