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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유리기판 공급

- 삼성전자·소니 등 TV 탑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닝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손잡았다. 퀀텀닷(QD) 분야에서 협업한다.

22일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에 ‘아스트라(Astra) 글라스’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QD-OLED는 나노미터(nm) 크기 청색 자발광 소재를 광원으로 한 제품이다. 위에 적색과 녹색 QD 물질을 적용한 컬러필터를 얹어 색을 구현한다. 청색 빛은 순도가 높아 적색·녹색 QD 발광층 순도까지 높여준다. 높은 색 재현력 및 휘도(밝기의 정도), 넓은 시야각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스트라 글라스는 QD-OLED 기판 역할을 한다. 두 장의 고품질 유리를 요구하는 QD-OLED의 복잡한 고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여러 속성을 지원한다. 탁월한 순도, 고성능 박형 등도 특징이다.

임정한 코닝 디스플레이 혁신 사업부 총괄은 “아스트라 글라스는 몰입감과 생동감이 있는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를 적용한 QD 디스플레이는 이미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말부터 QD-OLED를 생산 중이다. 최근 델과 삼성전자는 각각 QD-OLED를 적용한 모니터와 TV를 출시했다. 소니도 오는 6월 QD-OLED TV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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